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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반사

점심식사는 신도림 현대백화점 5층 포베이에서 쌀국수와 월남쌈 디스


곧 설날이군요....

모레가 바로 설날이라능....

음력으로는 제대로 2016년이 시작되는 것이죠.

진짜로 한 살 더 먹는....떡국을 먹는 날이에요. ㅋㅋ

어릴 적에 어른들이 떡국 한 그릇이면 한 살이라고, 두 그릇 먹으면 두 살 더 먹는 거라고 하셔서 두 그릇 먹으려다 주춤....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떡국이 너무 맛있어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두 그릇 먹었습니다.ㅎㅎㅎ



점심식사 해결을 하고자 신도림 디큐브시티로 납시었습니다.

더 정확히는 점심을 먹으려고 했던게 아니라 백화점에서 뭔가 살 것이 있었거든요.

(현대백화점으로 바뀐지가 꽤 되었는데도 자꾸만 디큐브시티라고 부르고 있다...)





백화점 5층에 있는 포베이로 이동해 보았습니다.

베트남쌀국수 집이지요. 

먼저 차를 가져다 주십니다.




눈에 바로 보이는 양지차돌 쌀국수를 시켰어요. 

배가 슬슬 고파져오는 시간...

배꼽알람이 점점 커지네요....


빨리 나와라....;;






쌀국수먹으러 오면 항상 나오는 절임양파와 숙주 ....^^

난 숙주가 참 좋다...^^






난 국수 면발은 그닥 많이 안들어 있어도 좋은데 말입니다.

국물에 숙주건져먹는 맛이 묘미...



페이퍼롤도 하나 같이 시켰는데요. 

땅콩소스와 함께 나왔네요.




이 땅콩 소스가 좋드라...

이 소스를 국수나 라면에 넣으면 탄탄면 비슷해지려나?

탄탄면 맞죠?

그 땅콩소스맛 나면서 살짝 매콤하면서~ 그런 맛...?

이건 맵지는 않지만요.





쌀국수 위에 숙주산을 만들어 봅니다.

숙주는 그냥 무조건 많이 많이 듬뿍 넣음...!!!!





절임양파에다 칠리소스를 뿌려서요.





국수랑 같이 먹으려고요 ^^

국물에 소스를 마구 섞기에는 좀....맑은 육수맛도 느끼고 싶으므로...

김치를 얹어먹듯이 같이 먹습니다.



근데 오늘 내 입 맛이 왜이러냐...딱히 왜 "아~ 맛있다"를 못하고 있는거냐...

내 입 맛이 그냥 그런거냐 이 집이 그냥 그런거냐....?

별로 그냥 심심한 맛이 매력인 것이 베트남 쌀국수이지만 이건 그냥 너무 심심하지 않느냐....?!!!


오늘은 너무 잘먹었어요 맛있었습니다~!!!! 하고 싶었는데 또 디스를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제 신도림 현대백화점에 가면 포베이는 안갈꺼~~~~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심해도 그냥 너무 심심해서.....;;;;

지하식당가 어디선가 잔치국수 먹는게 나을것....ㅋㅋㅋㅋㅋ ㅠㅠ



그렇다고 너무 맛없고 그런것보다는요...ㅡ.ㅡa

좀 심심하다 이겁니다.

네 그렇습니다.

심심합니다.

영혼없이 젓가락질하다 나왔어요.








나 육수 정말 원샷 잘하는데 남긴거봐라~

그리고 안에 들어있는 채소도 클리어하는 스타일인데 남긴거봐라~


그만 일어나서 소ㅑ핑을 좀 해야겠다능~ ㅡ.ㅡa



곧 연휴가 시작됩니다~

즐거운 명절 되시길 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