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다녀온 성남종합운동장에 개장한 눈썰매장 포스팅입니다.
날씨가 연일 따듯한 가운데 강원도는 얼마전 폭설이 왔다고 하지만 그냥저냥한 날씨인 수도권이죠.
방학은 역시나 괴롭다...
초딩몬들의 천국인 겨울이에요...ㅎㅎㅎ
종합운동장에 가면 겨울이라 뭔가 휑~~ 합니다 휑~해요.
그러나 아이들은 많아요.
모두 초딩몬들입니다. ㅎㅎㅎ
주위를 살짝 둘러보니 모두 컨테이너박스를 간이설치를 했습니다.
민속놀이장이라고 윷놀이,제기차기,투호,보드게임을 할 수 있는 곳도 있어요.
그러나 아이들은 눈썰매 타는 것이 더 바쁩니다.
화장실도 간이 화장실입니다.
아시나요?
간이화장실은 향기를.....ㅡ.ㅡ ;;; 킁킁...;;;
나름 매점도 있습니다. 휴게실과 함께 있어요.
눈썰매 한번씩 열~~심히들 타고 저기서 간식도 먹었습니다.
시에서 운영을 해서그런건가 그리 비싸지는 않습니다.
컵라면을 1200원에 판매하는거면 뭐 상당히 괜찮은 편이네요 ^^
추운바람 가르며 썰매들을타고 조기 저 라면 한 사발씩들 하셨습니다.
역시 컵라면은 야외에서 춥고 출출할때 먹는 게 맛있는거 같아요 ㅎㅎㅎ
문열고 들어오면 오른편에는 매점, 왼편은 휴게실이에요.
썰매타러나간 아이들을 기다리는 부모님들의 쉼터랄까...?
라인이 2개 있습니다.
썰매튜브를 끌고 걸어서 걸어서 레인이 있는 곳으로 올라갑니다.
뭐 대충 한번타고 말겠지 했는데...ㄷㄷㄷㄷㄷㄷ
몇 번을 올라갑니다.
내려오는 그 순간은 잠깐일텐데 참 열심히도 올라가더만요.
이렇게 인내심있는 줄 몰랐다면서~? ㅎ
안전요원들의 안내에 따라~ "요이땅~!!!" 하면 일제히 내려옵니다.
나도 타고 싶다....타고 싶다...타고 싶.....또르르....ㅜㅜ
애들만 타고 있어서 내가 타기에는 눈치가 보인다.....;;;
"한번만 타보면 안되요????"
라고 말하고 싶은 것을 꾹 참았습니다.
어린이 눈썰매는 다음 생에 만나요 안뇨옹....
(다음 생에 못 만남...또르르... 다시 태어나니 열대지방....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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