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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반사

추운날엔 뜨끈한 국물에 소주~ 인생순대국템을 만났습니다.


뒤늦은 1월 한파로 인해 몸이 정말 게을러집니다.

이렇게 추운날에는 뜨끈한 국물에 소주가 생각날 때도 있어요.

인생순대국템을 만났습니다.

태어나서 먹어본 중에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순대국인것 같아요. ^^







가게는 아주 허름하고 좁고 테이블이 몇 개 없는데 사람은 항상 낮부터 밤까지 많은 곳입니다. 

그러고보니 소머리국밥이랑 소곱창전골은 안먹어 봤네요.

다음에 도전하기로 하고 이 날은 순대국밥에 수육을 시켰습니다.





국물가득, 안에 머릿고기와 순대도 가득....^^



부추와 새우젓으로 간을 해서 깔끔한 국물맛...^^

아시죠?

순대국은 새우젓으로 간을 해야 맛이 좋아요 ^^

들깨가루도 듬뿍 넣어봅니다





따끈하게 나온 수육 ^^

수육도 부드럽고 맛있어요 ^^




국밥 한그릇에 소주 한 잔 씩들 ^^

먹어보고픈 음식궁합이었어 ^^

신나고 있다 !!!!!!!!




소주한잔 입에 털어넣고 순대국 한 숟갈 입에 넣어줍니다.

이건 정말 꿀맛 존맛 핵맛!!!!!!




수육과 부추의 궁합을 이전에는 생각해보지 못했어요.

그런데 이집에 오고부터 수육은 부추와 함께해야 한다는 진리를 영접하였습니다.

돼지고기의 누린내를 부추가 잡아줍니다...^^





마늘도 한 점 같이 집어서 먹어줍니다.

이 날 나누어마신 소주는 왜이리도 달달한지요....ㅡ.ㅡ;;;

술이라는 걸 평소에 즐기는 건 아닌데요...오해마세요....

주량이 센 것도 아니거든요...

한 두 잔 넘어가면 온동네 술 혼자 다 마신 것처럼 얼굴이 빨~~~갛게 됩니다...ㅜㅜ

주량 강하신 분들...부럽사옵니다...ㅡ.ㅡ;;;;




김치 한 점 올려 냠냠~



든든한 한 그릇 뚝딱 비우고 가게를 나왔습니다.

잊을만하면 생각나고....생각나는 맛있는 ...

추운날의 뜨끈한 순대국과 소주였어요.


인생순대템....!!!

다음에 또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