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과 동해안을 연결하는 상주~영덕 고속도로-통행 1시간20분 단축

안녕하세요 리즈칼럼 이연희 입니다.

지난 12월23일 오후 6시부터 상주와 영덕을 잇는 왕복 4차로 고속도로가 개통했습니다. 이로써 서해안의 충남 당진부터 동해안의 경북 영덕까지 고속도로 하나로 연결이 됩니다.

경북 상주시 낙동면의 상주 분기점에서부터 영덕군 영덕읍의 영덕 나들목까지 연결되는 이 도로는 지난 2009년에 착공을 시작해 약 2조 7천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7년만에 개통했습니다.

상주부터 영덕까지 통행거리만 52.1km, 시간은 1시간 20분이 단축되었습니다. ( 거리 159.7km >> 107.6km / 시간 145분 >> 65분 )

이로 인해 연간 물류비가 1,510억원이 절감되며 열악했던 경북 북동부지역의 접근성이 좋아집니다.

여기에 수도권과 충청권의 서해안 지역에서 안동 하외마을,도산서원, 주왕산 국립공원,영덕 해맞이 공원 등과 경북 내륙, 동해안과의 접근성 또한 좋아지기 때문에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각 도청들은 상주 자전거,의성 마늘, 안동 하회탈, 청송사과, 영덕 대게 등 지방 특산품의 모형을 설치하는 등 지역 홍보에 좀 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경북 내륙의 산악 지형의 특성등을 감안 자동염수분사시설을 29개소, 자동안개대응시스템 8개소, 비탈면 경보시스템등의 방재시설과 토석류 방지시설 35개소, 졸음쉼터 6개소, 곡선부 LED, 등 안전시설로 만전을 기하고 휴게소, 여성화장실의 파우더룸, 고령운전자의 표지 인지 향상을 위한 조명식 표지만 등 편의까지 증진시키고 있습니다.

여기에 2017년 상주~영천간 민자고속도로와 2023년 포항~영덕간 고속도로가 개통이 되면 동해안,경북내륙의 동서남북 사통팔달의 균형이 형성되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