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이주 전 주말에 북한산 단풍을 보러 산행을 했었습니다.
아직도 단풍이 피어있을까요?
이 주 전의 북한산에는 단풍이 물들어 있었긴 한데 지금은 다 지고 없을까...?
사실 직접 가본 산보다는 사진으로 보는 게 더 예쁘게 보이긴 합니다.
막 찍은 사진인데도 알록달록 한 것들이 마음을 정화시켜주네요.
그늘이 깊게 진 곳에는 아직 초록이 남아있었습니다.
저렇게 노랗다가 곧 빨갛게 물이 들겠지...?
요즘들어 살짝 그늘이 진 저의 마음도 아직은 붉음이 물들지 못했는지 초록을 보니 반가운 마음입니다.
등산을 하며 도시 회색빛에 젖어있는 몸과 마음을 정화해봅니다.
사그락 사그락 발걸음마다 조용한 산행길에 동무가 되어주는 낙엽밟는 소리...
맘이 평화로워지는 기분이었어요.
좀 더 자주 트레킹을 하고 싶은데 맘만큼 행동이 따라주질 않네요.
이 주 전보다 지금은 북한산... 산들이 더 싸늘한 공기를 내뿜겠지만 등산을 하다보면 이내 송글송글 맺는 땀방울에 몸이 훈훈해 집니다.
하늘이 파란색보다 붉은 색으로 가려집니다.
이번 주는 또 바쁜 핑계로 산을 가지 못하겠지만 다음 주 쯤은 또 등산을 할 수 있을까?
산행 중간에 절에 들려 공양을 했습니다.
역시 절밥은 비빔밥...
맛없는 절공양도 많은데 저 날 먹었던 비빔밥은 꿀맛이었습니다..
운동이 된 상태에서 먹어 그런 것도 있지만 미역국도 고추장도 맛있고, 나물들이 간이 간간한 것이 정말 맛있었어요.
산사 위로 우뚝 솟은 산이 멋들어 집니다.
무탈하게 올 해가 가도록 빌어 봅니다.
그리고 내 년도 기약해 봅니다.
조용하게 산을 올랐다가 조용하게 산을 내려옵니다.
주말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갔던 코스에는 사람이 생각보다 적어서 수월한 산행이었어요.
아....
저 날 먹었던 절밥이 또 생각나는 오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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