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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늘어나는 1인가구 덕에 초소형주택들의 인기는 요지부동


안녕하세요 리즈칼럼 이연희입니다.

지난 2015년의 '인구주택 총조사'를 살펴보면 2015년 기준으로 전국의 1인가구는 약 520만 가구였습니다. 이는 전체의 27.2%를 차지하는 수준이었는데요.

2010년 226만 가구보다 130%가 늘어난 수치이며 2020년에는 10가구 중에 3가구는 1인가구 , 약 30%로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이로 인해서 주택시장에서의 초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날로 식을줄 모르고 있다고 합니다. (초소형 아파트는 전용면적 50㎡이하의 아파트 입니다.)

초소형 아파트는 원룸이나 투룸형태이면서도 중소형 아파트와 같은 형태의 단지로 들어가 아파트의 시설들을 이용할 수 있어 생활 편의성이 좋은 편이다보니 일반 주택이나 오피스텔보다 공실 위험이 적어 환금성이 좋은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관리비도 오피스텔보다 적게 들어 선호도가 높습니다.



그러다보니 청약시장에서의 초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상당한데요.

지난 16년 10월에 분양한 방배동의 '마에스트로' 주상복합 아파트는 평균 청약 경쟁률이 14대 1이었습니다.  이 곳의 모든 가구 전용면적은 51㎡이하였으며, 이 보다 앞서 분양한 서울 강동구의 래미안 명일력 솔베뉴의 전용면적은 49㎡, 경쟁률을 28.9대1,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파크자이' 전용면적은 29㎡으로 4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소형이라고 가격이 낮은 것도 아닙니다.

전용면적 40㎡의 성동구 하왕십리동 센트라스는 최근 4억 5천만원선에 거래되었고, 서울 종로구 교남동의 '경희궁 자이'는 전용면적 37㎡에 4억 5천만원의 거래가를 기록하며 현재 호가는 5억원에 이릅니다.

여기에 강남지역으로 옮겨가면 가격은 훨씬 더 높아집니다.

송파구 잠실동의 리센츠는 전용면적 27㎡에 최근 거래가가 6억원 안팎입니다.



매물이 적어 희소성까지 있다보니 웬만한 중형아파트 가격을 웃돌고 있는데요.

앞으로 이런 현상은 꽤 오랫동안 지속되어질 것으로 전망되어지면서 반대로 이보다 큰 주택들의 가격은 거품이 좀 더 빠질 것이라는 예측이 계속되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