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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집보러갈때 참고하세요 - 좋은집구하기 체크사항 30가지

안녕하세요 리즈칼럼 이연희입니다.


어제 아침 일찍 집을 나서다보니 어느 집이 이사를 하고 있더군요.

그 시간이....오전 6시 반 조금 넘었었는데 참 이른 시간에 짐을 꾸린다...하며 지나는데 문득 새로 가는 곳은 좋은 집을 구해서 가는 걸까? 생각을 했어요.


그러다가.... 정리해두어야 겠다~!!!! 하게된 '좋은집 구하기' 포스팅입니다 ^0^/




전월세든 내 집을 장만하는 것이든 그 곳이 좋은 거처지가 되는지 막상 집보러갈 때 이 곳 저 곳 돌아다니다 보면 머리 속이 점점 하얗게 되는 걸 느낄 때가 있습니다.

처음에 괜찮은 곳을 고르리라 초롱초롱한 눈빛을 해도 볼수록 그 집이 이집 같고 이집이 그 집 같고 멘붕이 초래됩니다.


너무 괜찮은 것 같았는데 주변여건을 살피지 않아서 집 바로뒤에 작은 공장이 있는 바람에 소음을 감소해야 했던 분들도 있으실 거고, 겨울이라 잘 몰랐는데 주변에 악취가 심하다던지, 여름에는 심각하게 덥고 겨울에는 집 안에 바람이 불고... 오랜 기간 나에게 편안함을 주어야 할 집이 스트레스를 안겨주는 곳이 되어버릴 순 없으니까요.

미리 어떤 집을 구할 지 구상을 잘하고 보러가야 합니다.



네? 다 머리로 생각하고 가신다고요~?

그러다가도 깜박할 수 있으니까요.

아래에 체크리스트를 뽑아들고 펜으로 체크해가며 꼼꼼하게 좋은집을 구해보기로 해요 ^^


아, 그렇다고 집보러 가셔서 너무 근엄한 표정과 똑부러지는 냉랭한 얼굴로 체크를 하고 있으면 중개하시는 분이나 집주인 분이나 같이 경직되실지도 모르니 화사한 웃음을 지으며 체크해 봅시다 ^^:



항목에서 20개 이상 Yes가 체크 된다면 꽤 괜찮은 여건이 된다고 생각해요.

No가 너무 많다면 겉만 번지르르해도 과감히 포기해주세요 ^^




여러 집을 체크하고 집마다 장단점이 무엇인지 메모도 하며 꼼꼼하게 확인이 되셨다면 선택이 남아있겠죠?

그리고 선택으로 바로 계약하기 보다는 ..... 월세는 조금 흥정을 해보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어떠한 부분에 수리를 해야한다거나 하자가 있는 부분이 있다거나 잘 살펴보시고 주인에게 요구하시거나 수정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대신 월세를 좀 더 깎아봅니다.

당장은 몇 만원 깎는 거지만 1~2년이면 꽤 큰 돈이잖아요?





오늘 또 다시 생각해보지만 역~~~시~!!!!

부동산은 발품을 팔아야 돈이 되는 거 같네요.

건물을 사든 집을 구하든 땅을 사든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소소한 하나에도 재테크가 됩니다.

돈 버는 것은 역시 쉽지 않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