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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계획

인천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국립해양박물관 건립한다

안녕하세요 리즈칼럼 이연희입니다.

인천광역시가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국비 1,315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2.588㎡에 4층 규모로 2023년까지 국립해양박물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미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2016년 6월부터 올 2월까지 실시했던 '인천 해양박물관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건립대상지는 월미도 갑문매립지가 적절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계획대로 준공이되면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2,529억원에 1,590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있으며 갑문매립지는 인근의 월미공원과 이민사박물관 등 주변시설과 연계관광이 가능하고 바다조망권이 좋아 최적의 사업대상지로 조사되었다고 합니다.





인천광역시는 인천을 포함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대상으로 해양박물관 건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홍보하고 건립 촉구 서명운동을 전해하여 올 5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도록 해양수산부에 건의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립해양박물관이 건립되면 수도권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더불어 인천국제공항 3단계 확장과 인천국제여객터미널 준공에 따라 증가할 국내외 관광객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인천은 삼국시대 때부터 외국과의 교류가 시작된 곳으로 고려시대 여몽항쟁과 강화천도,러일전쟁,인천상륙작전 등 중요한 역사의 현장입니다. 1883년 개항이래 동북아 거점 해양도시의 역활을 해오고 있으며 항만과 130km의 해안선,168개의 보물섬 등 풍부한 해양자원을 가진 도시입니다.


현재 국가에서 운영중인 해양관련 박물관 및 체험관등은 부산,포항,울진,목포,서천 등에 있으며 수도권에는 해양관련 박물관이 없습니다.

인천광역시는 "2002년부터 15년간 추진해온 숙원사업인 해양박물관 건립 사업을 이번에는 반드시 확정짓고 이를 통해 해양주권 회복과 '해양문면도시 인천'을 만드는데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아래는 영흥도선실 운영에 대한 참고자료입니다. 인천, 수도권에 해양박물관이 없다보니 저 아래 목포에 전시 및 보관을 하고 있는 형태입니다. 중요한 역사적 유물등을 고유 위치와 먼 곳에 두어야 하는 이러한 부분들을 인천 월미도에 박물관이 건립되면 확실히 연관성있는 역사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흥도선'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인천 옹진군 영흥면 섬업벌 해역에서 2012년과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수중 발굴조사로 수습한 목제 선박으로써 8세기 무렵 통일신라시대 배로 추정됩니다.

잔존 선체는 약 6m에 폭 1.4m의 3단으로 결구한 상태로 그 위에 철제 솥과 도기등을 비롯, 비교적 무거운 선적물에 눌린 부분만 남아있으며 다른 부분은 유실되었습니다.

선박 잔존체 외에도 도자기 870여점을 출수하여 현재 목포에 위치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 소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산 대부도에서 새로이 발견된 대부도 2호선을 1호선과 비교하여 출토된 유물과 같이 비교 전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