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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경제

[리즈칼럼] 부동산투자로 10배 수익 볼 뻔 했지만 오해로 놓쳐버린 기회


안녕하세요 리즈칼럼 이연희입니다.

저에게 부동산 투자에 대해 문의를 먼저 주시는 분도 있지만 제가 좋은 투자처가 있을 때 권유를 해드릴 때도 있는데요. 

투자라는 것이 '내가 여유가 있으면 할 수 있는거지~' 이 전에 마음이 있어야 투자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돈 벌고 싶어' '부자가 되고 싶어' 라고 하지만 막상 기회가 왔을 때는 그 것이 기회인줄 모르고 많이 놓치고 있거든요.

그 중에 좀 지난 이야기지만 연예인 박수홍씨의 일담이 생각나 적어봅니다. ^^





예전에 종합편성프로그램 MBN에서 하는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박수홍씨가 148회에서 했던 경험담이었는데요.

박수홍씨의 아버지의 사촌이신 친척분이 제주도에서 부동산을 하고 계셨었다고 합니다. 한동안 연락없던 친척이 몇 년만에 연락을 해와서는 아들이 방송에 나오고 잘나가니 돈도 많이 벌테고 좋은 땅이 나왔으니 사라며 제주도의 어느 땅을 추천하더랍니다.

사실 오래간만에 연락되는 주변 사람들에 대해 사기라던가 혹시 다단계를 이야기 하려고 하나~ 등등 저같아도 안좋은 선입견으로 보호장막을 치게되긴 합니다.

역시나 박수홍씨의 아버님도 한동안 연락 뜸하던 친척의 갑작스런 연락에 반가웠을리 없었겠지요.





사기를 치려고 갑작스럽게 전화한 것으로 오해한 아버지는 '쓸데없는 소리 하지마라'면서 단호하게 거절을 하셨고, 어머니도 잘했다고 칭찬을 하셨고 평화로운 나날을 지냈다고 합니다.

그러나 얼마지나지 않아 그 제주도 땅은 10배로 가격이 뛰어버렸고 아버지와 어머니는 제주도 이야기만 나오면 부부싸움을 하셨다고 하네요..^^:;

반농담으로 그 일이 있은 후에는 마음이 아파 제주도에 못 간다는 박수홍씨가 웃음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부동산업으로 세월을 보낸지가 꽤 지나다보니 이런 비슷한 이야기는 저의 주변에서도 종종 듣기도하고 저도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좋은 물건이 나와 권유를 하게되더라도 "아~ 이 거 참 괜찮은 투자처네요. 근데 이거 보다 좀 더 좋은 게 나오지 않을까?" 하며 좀 더 좀 더 좋은 것을 찾아 헤메이시는 분도 있고, "또 나오겠지 좋은 투자처는~" 하시는 분도 있으며, "투자금이 좀 모자른 거 같은데 다음에 하지 뭐~" 하시는 분도 있고 정말 각양각색입니다. ^^


세상 어디 흔하지 않은 산해진미가 있든 진시황의 불로장생약이 눈 앞에 있어도 내가 먹지 못하면 그림의 떡인것처럼 아무리 좋은 투자처가 있더라도 내 것이 아니면 그냥 남의 것입니다. 난 그냥 돈 잘벌고 투자 잘하는 사람들을 부러워 쳐다만 보고있는 흔한 소시민일뿐 기회라는 것도 남의 것이죠. ^^


이제 우리는 좀 더 내꺼 잘 챙기는 "지주" "건물주" 가 되어야 겠습니다.


"남만 부러워하는 사람" 말고 "남이 부러워하는 사람"이 되기로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