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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같이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과 같이 흙탕물에 더렵히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서로 사귄 사람에게는 사랑과 그리움이 생긴다 사랑과 그리움에는 괴로움이 따르는 법 연정에서 근심, 걱정이 생기는 줄 알고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욕망은 실로 그 빛깔이 곱고 감미로우며 우리를 즐겁게 한다 그러나 한편 여러 가지 모양으로 우리 마음을 산산이 흩뜨려 놓는다 욕망의 대상에서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서로 다투는 철학적 견해를 초월하고 깨달음에 이르는 길에 도달하여 도를 얻은 사람은 ‘나는 지혜를 얻었으니 이제는 남의 지도를 받을 필요가 없다’ 고 알아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탐내지 말고 속이지 말며 갈망하지 말고 남의 덕을 가리지 말.. 더보기
달라이라마 낭만적인 사랑은 이룰 수 없는 환상에 바탕을 둔 것이어서 절망의 씨앗이 될 수 있다 ㅡ 달라이 라마 ㅡ 더보기
식물키우기 우연히 얻어온 봉숭아 씨앗 그 어떤 설레임도 기다림도 생각없이 심은 씨앗이 싹을 틔웠다 싹이 이렇게나 빨리 나올지 몰랐다 3~4일? 2~3일??? 오메~ 귀여운 것~ 흙을 뚫고 나온다 어린 것이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싹을 보니 왠지 설레어 싹이 자라고 또 2~3일 어머 어머 어머 어머 완전 많이 생겼네??????? ㅠㅠ 얘들아 안녕? 만나서 반가워 너희들이랑 오래오래 친하고 싶어 사실 너희가 이렇게 반갑게 얼굴을 보여줄지 몰라서 얼마나 무관심 했나 몰라 너희들이 예쁜 꽃망울을 틔우면 난 그걸로 내 손톱에 물을 들이진 않을거야 예쁜 너희들을 어찌 절구에 빻아 꼭 오래도록 나와 함께해줘~ 더보기
영화 표적 5월 10일 토요일 5시 40분에 봤음 "우리엄마아팠어~내머리커서~~" 하던 류승룡씨가 나와서 봤는데... 내가 좋아하는 진구도 나왔다 연기 잘하는 배우들이 나와서 연기야 흠잡기 힘들고 대역없이 소화한 류승룡씨의 격투씬도 얼마나 합을 맞춰봤을까 고생했겠다~ 싶었다 의외로 유준상이 악역이었던 반전을 선사한 각본쓰느라 고생했을 법한데......도 역린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서로 그저 그랬다 막~ 재미없고 그런 건 아닌데 두 영화 다 뭐랄까....액기스가 빠져있는 듯한 뭐......뭐지..? 화면의 눈요기 꺼리들은 많으나 부페형 패밀리레스토랑 가서 그 많은 음식 다 먹어보고 허무하고 배만 부른 그런 느낌? 아~ 이거 맛있었엉~!!!! 하고 꼽을 수 없는 다 그저 그랬던, 먹기 전에 설레다가 먹고 나니 여운없이.. 더보기
성년의 날 성년의 날 매년 5월 셋째 월요일 (올해는 5월 19일) 우리 나라의 옛날 성년례(成年禮)는 고려 광종 16년에 세자 유(伷)에게 원복(元服)을 입혔다는 데서 비롯된다. 성년례는 남자의 경우에는 관례(冠禮)를, 여자의 경우에는 계례(筓禮)가 있었으며, 고려 이후 조선시대에는 중류 이상의 가정에서는 보편화된 제도였으나, 20세기 전후의 개화사조 이후 서서히 사회관습에서 사라졌다. 보통 성년에 달하지 못하는 동안을 미성년이라고 한다. 한국 민법상 만 20세에 이르면 성년이 되고, 연령 산정에는 출생 일을 계산하므로 1981년 1월 1일에 태어난 자는 2000년 12월 31일에 성년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성년에 관한 입법 예는 유럽의 경우 성년연령을 21세로 하는 독일 ·프랑스 등과 23세로 하는 네덜란드와.. 더보기
월요병 월요일 아침 6시. 어김없이 알람이 울리고, 어김없이 알람을 끄곤, 선잠을 청한다. 6시 15분. 또 알람을 울리는 휴대폰. '일어나야지~ 그래~ 어서........' '눈은 감고있지만 자는 것은 아니야~일어날거야' '냉장고에 요구르트부터 마셔야지' '아침먹고 나갈까~? 아니야 그냥 갈래 시간없어' '씻자...씻어...샤워하까? 아니야 머리만 감아야지...' 6시 28분.... 어기적어기적 일어나 요구르트를 벌컥벌컥. 씻는다. 준비를하고..... 나간다... 7시 46분. 월요일 아침이 가장 지옥철이다. 2호선라인은 정말 피곤하다. 오늘따라 약간의 연착. 8시 43분. 사무실로 걸어간다. 8시 54분. 도착. 읭~ 졸리다. 뭔가... 지금 퇴근하고싶다. 출근을 위해 현관문을 나서던 상큼함은 지하철에 두고.. 더보기
역린 호화캐스팅으로 화제 현빈이 왕이라는 것이 화제 4일만에 백만관객이 화제 그러나 난 조정석보러 역린감상 딱히 아주 디테일하게 흠을 잡을 건 없지만 그렇다고 "아하~ 이런 정말 멋진 영화야~" 라는 생각은 없었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