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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수도권] 요즘 내곡동 보금자리주택 예정지에 바람이 분다.

 

 

 

 

 

요즘들어 내곡단지 때문에 심심찮은 뉴스가 나오고 있다.

한 면은 내곡동에 보금자리주택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고, 한 면은 정치인들과 국회의원들이 이 곳에 땅을 매입했다는 사실이 눈여겨 보여지면서 말이 많은 것이다.

 

 

 

 

 

 

 

 

제일 많이 뉴스를 장식한 것은 이명박 전대통령의 일가들이 내곡에 땅을 산 부분이다.

서초구 내곡동 20-17 일대를 매입하면서 퇴임 후 사저를 짓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 곳은 1종 전용 주거지역이다. 1종 전용 주거지라는 것은 2층 이상의 건축물을 지을 수 없는 곳이라는 것이다.

뭐, 그 것은 상관없다. 그 것보다 눈에 띄는 것은 사저와 가까운 곳에 이명박씨의 친형이 땅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냥 일반 형이 아니다. 그의 형은 이상득 의원이다.

신고금액 현재가 2억 4백만원으로 441평에 달하는 부지로써 이 땅의 취득일은 1979년이다.

 

이번에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부인, 내곡동 106번지의 땅을 소유하고 있다.

부인인 송현옥씨가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이라고 했다.

이 땅은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일부수용되며 토지보상금을 받았다.

 

 

노후를 준비하는 사저이며, 옛날 옛적에 산 땅이며, 물려받은 땅이므로 투기와는 전혀상관없어 보인다.

소 뒷걸음치다 쥐잡은 듯이 그저 운인 것만 같다.

 

 

 

 

 

 

 

 

이 내곡지구는 원래 1970년부터 이미 개발가치가 있는 곳이었다.

성남대단지,양재사거리,고속도로가 연결된 지리적 여건에서 피할 수 없는 곳이다.

 

또한 보금자리주택 정책은 이명박 정권시절에 선정된 사안이다.

더불어 서울시에서 이 내곡지구를 보금자리주택으로 지정요청했다.

 

무언가 보이지 않는가?

짜고치는 고스톱....은 설마...아니고 우연의 일치인가보다......

 

 

그냥 스쳐흘러..." 아...돈 벌려면 권력집단에 소속이 먼저 되어야 하나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한다.

 

 

 

 

수도권의 땅들은 이제 꽤나 가격들이 비싸기도 하며, 내놓은 매물이 그닥 많지 않아 투자를 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다.

나도 알고 있는 사실인데 다른 사람들도 이미 알아서 늦은 건 아닐까 생각도 한다.

하지만 늦었다고 생각했던 그 때도 사실 늦진 않았더라.

단념하고 가만히 아무 것도 안하는 게 가장 바보가 되는 길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