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스님의 '멈추면,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아주 오랜만에 다시 펼쳐들었다.
이젠 너무 유명하고 많이들 읽은 책이라
구절마다 들어본 말들이겠지만,
읽을 때 마다 다시한번 깨닫게 되고, 반성하게 된다.
부족한 '나'라고 해도, 내가 나를 사랑해주세요
이세상 살면서 이렇게 열심히 분투하는 내가 때때로 가엽지 않은가요?
친구는 위로해주면서 나 자신에게는 왜 그렇게 함부로 대하는지...
내 가슴을 쓰다듬으면서 사랑한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내가 없어도 세상은 잘만 돌아갑니다.
놓으세요.
나 없으면 안 될 거라는 그 마음.
쓰나미가 무서운 것은 바닷물이 아닌
바닷물에 쓸려오는 물건들 때문입니다.
회오리 바람 또한 바람 때문에 죽는 일 보다
바람에 쓸려온 물건들에 치여서 다치고 죽습니다.
우리가 괴로운 건
우리에게 일어난 상황 때문이 아닙니다.
그 상황들에 대해 일으킨 어지러운 상념들 때문입니다.
몸이든 마음이든
비우면 시원하고 편안해집니다.
반대로
안에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으면
몸이든 마음이든 병이 납니다.
가슴에 사랑이 있으면 세상은 아름답게 보입니다.
가슴에 사랑이 있으면 잔잔한 기쁨이 솟아납니다.
또한 사랑은 마음을 열고 경계를 지웁니다.
사랑하세요.
세상을 사랑하세요.
당신은 바로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그대로
존귀하고도 온전한 사람입니다.
이 존귀하고 온전함을 보지 못하는 것은
내가 나 자신에게 만들어 부여한
나에 대한 고정관념. 그것에 대한 집착때문입니다.
나 자신의 존귀함과 온전함을 발견하십시오.
행복의 지름길
첫째, 나와 남을 비교하는 일을 멈추십시오.
둘째, 밖에서 찾으려 하지 말고 내 마음 안에서 찾으십시오.
셋째, 지금 이 순간 세상의 아름다움을 찾아서 느끼십시오.
싫어하는 사람을 내 가슴 속에 넣어두고 다닐만큼
그 사람이 가치가 있습니까?
내가 사랑하는 가족, 나를 응원하는 친구만 마음에 넣어두십시오.
싫어하는 사람 넣어두고 다니면 마음병만 얻습니다.
상대가 나를 칠 때
지혜로운 이는 굽힐 줄 압니다.
받은 대로 똑같이 치면
옳을 수는 있으나, 똑같은 놈 취급당하며
주변사람들의 마음을 얻지 못해요.
억울해도 참는 모습에서
그 사람의 진가가 드러납니다.
몇백, 몇천만원 짜리 명품 가방을 가지고 다니면 뭐하나요.
사람이 명품이 아니라면.
사람들을 쉽게 쉽게 무시하는 사람은
사실
본인 자신이 사람들로부터 무시당할까봐
두려워서 그런 언행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가장 큰 스승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얻은 배움이에요.
깨달았다고 해도,
관계속에 불편함이 남아 있다면
아직 그 깨달음은 완전한 것이 아닙니다.
외로우세요?
그 이유가 주변 사람들에게
내 마음의 문을 닫고 있어서 그런 건 아닌가요?
나는 그들보다 훨씬 뛰어나다
나는 그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나는 그들을 이해할 수가 없다
이런 관념으로 꽉 차 있지는 않은가요?
그렇다면, 어찌 외롭지 않겠어요
마음의 문을 열고 다가가보세요.
우리, 그렇게 서로 다르지 않아요.
김밥은 매끈하게 썰어진 몸뚱이 것보다
맨 끝 자투리가 푸짐하니 맛있습니다.
사람도 너무 완벽하고 매끈하면 인간미가 덜하고
좀 어딘가 허술한 구석도 있고 솔직한 사람이
더 인간적이고 매력있어요
적이 많나요?
그렇다면, 남 흉보는 버릇부터 고치세요.
그리고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지세요.
적을 만들지 않는 자가
적들을 다 싸워 이길 수 있는 힘을 가진 자보다
훨씬 더 대단합니다.
누군가를 험담했는데 그 사실을 모르는 그 사람이
나에게 와서 아주 따뜻한 말을 건넵니다.
그 때
너무나 미안해져요.
복수는 이렇게 멋있게 하는 거에요.
사랑으로
좋은 음악도 계속 들으면 질려요.
하지만 잊을 만 했을 때 또 다시 들으면 참 좋습니다.
이 것은 음악 자체의 문제가 아니고
나와 음악과의 관계의 문제입니다.
이처럼 사람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고
그 사람과 나와의 관계의 문제입니다.
"혜민스님, 장차 법정스님처럼 큰 스님이 되세요."
" 네, 감사합니다, 하지만 전 법정스님이 아닌 혜민스님이 되고 싶어요."
누구처럼 되기 위해 살지 마세요.
하나밖에 없는 오직 내가 되세요 !!!
세상엔 완벽한 준비란 없습니다.
삶은 어차피 모험이고 그 모험을 통해
내 영혼이 성숙해지는 학교입니다.
물론 심사숙고해서 결정해야 하겠지만
백 퍼센트 확신이 설 때까지 기다렸다
길을 나서겠다고 하면 너무 늦어요.
설사 실패를 한다해도
실패만큼 좋은 삶의 선생님은 없습니다.
너무 빼지 마십시오.
사람들이 불러줄 때가 적기입니다.
남들은 지금 그대로 괜찮다고 하는데도
시간을 끌다 시기를 놓치면
준비가 다 됐을 때는 막상 아무도 부르지 않습니다.
너무 빼지 말고 도전하십시오.
마치 내 꿈이 벌써 이루어 진 것 처럼
자신감을 가지고 행동하세요
그러면서 열심히 준비하세요
그러면 신기하게도 그 꿈은 이루어 집니다.
우리는 첫술에 배가 부르길 원하죠.
첫 장사를 시작하거나
첫 책, 첫 음반, 첫 영화, 첫 전시회 부터
기적처럼 사람들이 알아주길 바랍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그런 기적은 없습니다.
원인 없는 결과가 없듯
치밀한 분석과 노력, 그리고 연륜에서 나오는 내공이 없다면
어떤 일도 저절로 이루어 지지 않습니다.
돈보다 더 귀중한 것은 내가 가진 '자유' 입니다.
좀 힘들어도 자유롭게 내가 원하는 방식의 삶을 사는 것이
남의 눈치보며 돈을 조금 더 버는 것보다
훨신 나은 삶입니다.
내 자유를 돈 받고 팔지 마세요.
누군가 당신에게 당신 인생의 앞길을 잘 설계해놓았으니
그 길로 가면 성공한다고, 그 길로 가라고 강요한다면
그런데 그 길이 당신이 원하는 길이 아니라면
그냥 도망치십시오
당신 삶을 사세요.
당신이 진짜로 원하는 삶을 !
세상에서 가장 애매하고 우매한 대답.
"아무거나"
죽기전에
내가 꼭 가보고 싶은 곳들,
경험해보고 싶은 일들,
만나보고 싶은 사람들을 쭉 적어보세요.
그리고 그냥 그것들을 꾸준히 하세요.
하나씩 하나씩
다른사람 눈치보지 말고,
이것 저것 너무 고민하지 말고,
우리, 그렇게 살아요.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켜요.
잘생긴 나무는 먼저 베여 목재로 쓰입니다.
진짜 고수는 뛰어난 체하지 않습니다.
생각은 크게 하고
실천은 작은 것부터 하십시오.
왜냐하면, 작은 생활의 변화에서
큰일을 해낼 수 있는 인연이 만들어 지기 때문입니다.
지식은 말하려 하지만
지혜는 들으려 합니다.
알면 알수록
모른다 여기고,
모르면 모를수록
안다고 생각합니다.
이 세상 최고의 명품 옷은 바로
자신감을 입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자꾸 설득하고 싶은 것은
사실 나 자신이 완벽하게 설득당하지 않아서 일 수도 있습니다.
난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내가 남자라는 것을 믿으라고
떠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너무나 당연하니까요.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옳은 말보다는
그 사람을 향한 사랑과 관심입니다.
사랑은
같이 있어주는 것.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그를 믿어주는 것.
사랑하는 그 이유말고 다른 이유가 없는 것.
아무리 주어도 아깝지 않은 것.
그를 지켜봐주는 것.
내가 지금 느끼는 감정이
사랑인지 아닌지 헷갈릴 때가 있지요.
이럴 때는 사랑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리트머스지와 같은 질문이 있습니다.
'내 것을 마구 퍼주어도 아깝지 않습니까?'
하나도 아깝지 않으면 , 사랑입니다.
사랑을 하면, 배려를 합니다.
배려는 남을 위해 무언가를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지 않아야 할 것을 하지 않고 참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 하더라도
너무 오랜 시간 착 달라붙어 있으면
힘들어지는 게 당연합니다.
사랑을 할 때는
같은 지붕을 떠받치는,
하지만 간격이 있는 두 기둥처럼 하세요.
좋은 인연이란?
시작이 좋은 인연이 아닌
끝이 좋은 인연입니다.
시작은 나와 상관없이 시작되었어도
인연을 어떠헥 마무리 하는 가는
나 자신에게 달렸기 때문입니다.
누군가 나에게 '안돼'라고 했을 때
짜증내거나 싸우지 말고 바로 '예'하십시오.
새로운 상황은
나를 또 다른 세계로 유도하고, 또 다른 삶의 문을 열어줍니다.
누군가 나에게 ;안돼;라고 했을 때,
저항하면 할 수록, 상황은 변하지 않고 나 자신만 더 힘들어 집니다.
비방만 받는 사람이나 칭찬만 받는 사람은 없었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칭찬도 비난도 모두 속절없나니
모두가 제 이름과 제 이익의 관점에서 하는 말일 뿐,
- 법구경 품노품 -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오직 자신의 부족함을 잘 아는 사람과
잘 모르는 사람만이 있을 뿐입니다.
나에게 솔직해져 보십시오.
도대체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
세상이 일방적으로 정해놓은 성공의 기준이 아닌
내 안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남들에게 행복하게 보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나 자신이 정말로 행복한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잔꾀 부리지 않고 성심을 다해 일하는 것,
가끔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고 생각되지만,
시간이 가면 갈 수록 당신의 성실성은 빛이 나게 마련이에요.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 마태복음 7장 12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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