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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주한미군 사드(THAAD)배치 부지 확보위해 롯데그룹과 재산 상호교환

리즈도영 2017. 3. 6. 00:00


안녕하세요 리즈칼럼 이연희입니다.

국방부(군사시설 기획관)와 롯데그룹의 성주C.C 측이 지난 2월 28일 주한미국 사드배치 부지를 확보하기 위한 부지 교환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되는 경북 성주군의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성주골프장)과 경기도 남양주시의 군 소유 부지를 교환하게 된것입니다. 이미 지난해 9월에 사드배치 부지를 성주로 결정한 이 후 '국유재산법'에 따라 골프장과 유휴 예정 군용지인 남양주 부지 교환을 위해 협의를 지속하고 있었습니다.






남양주의 부지는 약 6.7만㎢(공시지가 1,400억원)이며 성주C.C는 약 148만㎡(감정평가 약 890억원)입니다. 국방부는 대상 부지들이 가격차가 나는 점을 감안하여 대상 부지의 3분의 1정도만 롯데그룹에 제공하며 나머지는 공개매각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지역 책임부대인 제50보병사단은 경찰과 협조하여 사드 부지 및 시설물 보호를 위한 경계작전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롯데그룹은 이 토지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한 바가 없으나 퇴계원면 별내,다산 등 대규모 택지지구와 가까우며 왕숙천을 끼고 있어 주택단지로 조성할 가능을 배제할 수 없다고 건설업계는 보고 있으며, 유통업계에서는 신세계그룹의 하남 스타필드와 맞서기 위해 초대형 쇼핑몰을 건설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