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반사

주말에 뭐 먹지? 마노디쉐프 삼성점에서 세트메뉴 존맛 먹방

리즈도영 2017. 2. 18. 00:00

오래간만에 온 마노디쉐프에요...

이게 얼마만이니 마노디야...

항상 옳지만 봄이 올 때 가면 더 옳은 곳입니다.



봄을 맞이해서 딸기메뉴들도 나오고 뭔가 좀 더 상큼발랄해지거든요.

이 것 보세요.

벌써 나온 샐러드에 과일이 상큼방큼합니다.

소스도 존맛인 샐러드 샐러드으~




세트메뉴의 구성은


샐러드 + 파스타 선택 1 + 피자 선택 1 + 음료 2 의 2인용에 볶음밥을 추가했어요.


함께 간 인원이 셋이었거든요.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텀으로 나온 음식 메뉴들은 수다떨면서 먹느라 천천히............


천천히...........


먹지 못했어요.


샐러드가 테이블에 창궐한 이래 걸신이라도 들린냥 허겁지겁 먹느라 대화가 온전하지 못하고 계속 끊어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줄을 놓은 상태에서도 음식에 대한 예의는 놓치지 않았습니다.

위장으로 여행을 떠날 음식녀석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에요.



안녕~ 가서 잘 살아~


넌 이제 나의 살로 남겠지...


사진으로나마 너를 기억하려고 한단다... 다시 한 번 안뇨옹.....




참 음식이 나오기 전에는 화기애애했어요.

너무 웃어대고 시끄럽게 해서 다른 테이블에 민폐일까 싶을만큼요....ㅡ.ㅡ;;;;;







풍기빠네가 나왔어요.

샐러드를 거의 다 먹어갈 때 정말 굿 타이밍으로 나온 이 녀석....




역시나 존맛 빠네파스타...!!!!



날도 쌀쌀하니 돌아다녀도 춥지않을 코엑스로 갈까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던 우리 일행의 고민이 함께 사라지던 순간...

네가 나의 입 속으로 사라지던 그 순간...





마노디쉐프에 왔던 사람들이라면 다들 사랑하는 스테이크 피자...

그러나 모든 피자가 다 맛있는 함정이 있고....

배가 허락한다면 모든 피자를 먹고 싶.................






피자가 얇고 풀들이 위에 쫑쫑~ 올려있어서 담백하고 맛있는 스테이크피자에요.

옆 테이블은 고르곤졸라를 먹던데 먹는 순간에 잠시 욕심이 생겼었음.

저 것도 먹고 싶다.....

하지만 더 시키면 배가 터질테고.....

이내 우적 우적 음식을 씹느라 뇌 속은 무아가 되어버렸음요.....ㅡ.ㅡ;;;






그리고 나온 볶음밥도..............


........ 역시 맛있어...


왜 이래 ?


왜 다 맛있는건데....!!!


다이어트를 아침에 얼마나 굳건하게 마음 먹었었는지....


너는 알고 있잖아 위장아...


왜 이 다 늦은 시간에 너의 결계는 풀려 버린거니...


사진 속 핸드폰에서 시간이 저녁 8시 반도 훌쩍 넘었음을 보여주고....


먹는 내내 생각이라는 것이 끊긴 나는 늦은 저녁식사의 죄책감 따위는 하늘로 날려 버렸습니다 ㅋㅋㅋㅋ




접시들이 조금씩 비워져 가면서...





뭔가 몸이 무겁...


나른.... 


위장은 포만....


만족....







음식으로 풍족하던 테이블 위가 그릇만 풍족하다..........







든든해진 배를 두들기면서 어디 가서 커피를 마셔야하나~ 아니면 바로 집으로 직행을 해야 하나 생각하며.....

일행이 마구 이 소리 저 소리 우스개소리를 날리는 바람에 너무 웃다가 ... 한 편으로 살짝쿵 민망, 부끄러웠던 나는...(아...일행 ...목소리가 너무 커...ㅋㅋㅋㅋㅋ) 

늘어난 눈가의 웃음주름을 손가락으로 펴가면서 안정을 찾고 있던 중에...........

 




음식을 이 만큼이나 남기는 결례를 범했음을 깨달았어요...


그냥 있었어야 했어....


빨리 일어날................



려고 했는데...


일행이 그릇을 치워주겠다는 직원에게...


"이 거 남았으니까 포장해주세요~" 




라고 했어요...


귀까지 빨게지도록 웃기고 민망해진 나는 구석으로 얼굴을 박고 웃고 있었음요....ㅡ.ㅜ




센스쟁이 직원은...


"아~ 이 모양 고~대로 포장해드릴까요?" 라고 합니다....컥~!!!!!!!!!!!!!





일행의 개그에 미소짓던 점원은 서비스 커피를 하사해주셨습니다.



배부르고 즐겁게 냠냠하고 집에 돌아왔아와요...




아무튼....



마노디쉐프는 존맛 꿀맛임 !!!!!



먹방일기 끄읏 !!!





아참 !!


마노디쉐프는 건물 뒷 편에 주차 가능. 발렛파킹 해줌. 2시간 무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