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반사

영화-죽은시인의사회 "Dead Poets Society" (1989년작)

리즈도영 2014. 5. 23. 19:03

 

 

 

Carpe diem.

Seize the day.

Make your lives extraordinary.

 

다들 많이 쓰는 말....

 

그눔의 카르페디엠....!!!!!!!

 

 

내가 그 놈의 카르페디엠이라는 단어를 처음 접한건 초등학교 4학년때다.

비디오로 봤던 영화

"죽은시인의 사회"

 

 

사실상 초딩 아니, 국민학생이었던 내게 어울리는

아니 이해가 확실이 오는 영화가 아니었을텐데

 

난 저 영화가 좋았다.

 

로빈 윌리암스의 대사 하나하나가 뭐가 그리 멋지게 내 가슴을 울렸었는지...

영화보는 내내 설레이고 아파하는 내 심장이...

 

지금 생각하니 어린 것이 뭘 알아서~ 싶기도 한데

 

참, 어려도 알건 다 안다.

 

 

 

 

 

난 키팅선생님이 좋았다.

 

 

 

 

키팅 : " 믿거나 말거나,

이 방에 있는 우리 모두가 언젠가 숨을 거두고 싸늘해진 다음 죽을 것이다.

 

모두들 이쪽으로 와서 이 과거의 얼굴들을 보도록....

 

여러분들과 별로 다를 게 없지?

같은 머리 모양에..여러분처럼 호르몬이 넘치고..

여러분처럼 질 것이 없다고 느끼고 있고..

세상이 그들 손 안에 있지..

눈에는 희망이 가득하고,

자신의 능력의 조금이라도 발휘하기엔 이미 늦었을 때까지

그들은 가만히 있었던 것일까?

 

왜냐하면

이 사진 속의 소년들은 이제 모두 땅 속에서 썩고 있거든.

 

하지만 자세히 들으면 여러분에게 대물림을 속삭이는 게 들릴것이다.

어서 기대어 들어봐. 들리나? "

 

카르페 디엠.

 

현재를 붙잡아라.

 

비범한 삶을 살아라.

 

 

 

- 그여자의 초딩시절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