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반사

양재동에 갔다가 들린 일식집 " 금수사"

리즈도영 2014. 9. 18. 23:22

 

               / 지인만나러 들린 양재동의 일식집 금수사 /

 

 

얼마 전 양재동에 아는 분을 만나기 위해 들리게 되었어요.

점심약속을 하고 간건데 사실 어디로 갈 지 예약을 하고 간 건 아니어서

어딜갈까 고민하다 찾아가게 되었네요.

 

 

 

 

처음 가보는 일식집입니다. ^^

 

 

 

 

 

 

외관은 생긴지 오래 되어 그런지 멋지다~ 뭐 그런건 없어요.

조촐해보이는 모습이네요.

 

 

회가 나오기 전 냉모밀이 나오네요 ^^

걍 평범한 냉모밀 맛이에요. ㅎㅎ

 

 

찬이 시작 되기 전 처음 나오는 샐러드

이 샐러드는 어느 일식 집이나 비슷한 거 같아요. 대부분 이런 샐러드죠 ^^

 

 

역시 평범한 야채.

 

저희가 시킨 메뉴는 모듬회 점심 정식이었어요.

저까지 3명이서 먹었네요.

 

 

갈치구이가 나왔어요.

 

일행 분이 안그래도 갈치구이가 먹고 싶으셨다며 이 생선을 무지 반겼습니다 ㅎ

먹을 만 하네요 ^^

 

 

꽁치조림입니다.

이거 좀 괜찮았던 거 같아요.

나이 먹으면서 입맛이 참 많이 바뀐 거 같아요.

어릴 때는 이런 생선 조림은 비리다며 손도 안대고 쳐다도 안봤는데, 이젠 먹게 되네요.

특히나 싫어했던 조림 무를 제일 잘 먹습니다.

 

 

 

드뎌 회가 나왔어요.

연어,광어,도미 등등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전복까지 나왔습니다.

 

 

 

제일 먼저 전복부터 먹었답니다. ㅎㅎㅎㅎ

 

맛있네요 ㅎㅎㅎ

 

전 전복 씹는 맛이 좋아요 ^^

 

 

 

 

회들이 두툼합니다.

전 이렇게 두툼하게 썰린 회들이 좋아요.

너무 얇으면 씹는 맛이 없거든요. 근데 어떤 분들은 얇은 걸 좋아하는 분들 도 있더라구요 ^^

대화도 많이 하면서 먹어야 하는데 .........저는 먹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생생해 보이지 않나요? ㅎㅎㅎㅎ

전 회는 그냥 다 좋아요. ^^

제가 먹어서 맛없다 그러면 그 집은 진짜 최악인 집일거에요 ㅎㅎㅎㅎ

 

 

 

골뱅이 인가 소라인가...아마도 소라가 맞는 거 같은데요.

 

그리고 멍게도 나왔습니다.

 

다시마가 같이 나왔네요 여기에 싸먹는 건가봐요.

 

전 그냥 해물만 흡입 !!!!

 

 

초밥이 나왔어요. ^^

 

기본 초밥이네요. 유부,새우.게살, 광어 초밥이에요.

 

초밥도 그냥 노멀한 맛이에요~~~

 

 

튀김도 나왔습니다.

고구마,새우,단호박~ 왜 대부분의 일식 집에서 주는 뻔한 튀김이지만,

일식집 튀김은 튀김옷이 바삭하니 너무 좋아요.

저도 집에서 이렇게 튀길 수 있으면 참 좋을 텐데요....ㅠㅠ

 

 

 

식사로 나온 알밥입니다.

 

이미 회먹으면서 배가 불렀는데요.

 

이렇게 알밥이 나오면 꼭 이 것 까지 싹싹 다 먹고 나오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뱃속은 도대체 얼마나 넓은 걸까요~????

 

간만에 포식하고 지인 분과 즐겁게 대화도 하고 돌아 왔답니다.

 

 

이 양재동 금수사는 아~~~주 괜찮은 집이다~ 하고 추천하기는 그렇구요.

 

간단히 가볍게 회 한점 먹어야 겠다 할 때는 괜찮은 거 같아요.

 

근데 홀이나 룸이나 좀 좁은 것이 흠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