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까는 야구를 좋아함.
그러나
요새는 영 귀차니즘 모드로
경기를 잘 안챙겨본다
대충 순위나 선수들 성적이나 짧은 경기영상이나 기웃기웃
그러다 번뜩 !!!!!!!
야구장에 갔던 백년전 어느 날이 생각났다
야구에 관심이 없던 까까의 어느 지인을 데리고 잠실구장에 갔던 어느 날 !!!
테이크아웃한 도미노피자를 우적 우적 씹으며
선수들의 경기력에 따라 롤러코스터를 타던 나의 심장을
자.꾸.만....
나의 ......
나의 경기 집중력을 흐리게 만들어준 그녀에게
난 ...
피자통채로 입을 막아버리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저기 저 사람은 왜 뛰는거야~?"
" 저 사람은 뭔 선수야~?"
"저 선수는 선수 아냐? 왜 저기있어~?"
"이긴거야? 왜 이긴거야?"
"졌어? 뭐하는거야~?"
"어? 왜 다들 들어와~?"
...
..
..
.
다음부터는 그냥 조용히 올까보다를 속으로 중얼거리며
하지만
친절한 척....하는 나는 대략 열심히 설명해줬다
난 그날 피자를 코로 먹었고
설명한다고 전광판 쳐다보다 좋아하는 선수의 안타장면들은 다반사 놓쳤으며
어떻게 그렇게 내가 경기에 집중을 안한건 알았는지
레드존에 앉아있던 내 옆으로 파울 볼이 날아와서는
깜짝 놀라 튀어일어나다 자빠질뻔하고
이성을 점점 잃어........................................
갈 ........뻔 했다.
그러나 돌아서 다시 생각해보니
나도 룰을 잘 모르는 것들도 있고
나도 처음엔 주먹만한 공이랑 긴방망이로 뭔 짓거리들을 하는지 잘 몰랐지
해서
각설하고
기초 적인 룰을
더듬어보고자 한다
그러기에 먼저 !!!!!!!
야구는 언제 시작 되었을 까용????
첫번째~!!!
영국의 라운더즈라는 스포츠에서 유래되었다는 주장이 있어.
두번째~!!!
미국의 에브너 더블디가 처음 만들었다는 주장도 있어.
내 생각엔....
라운더즈라는 스포츠를 토대로 미국의 에브너가 새로운 스포츠를 창출한거 같아.
그치???
뭐~ 내 생각이니깐~
그렇다 치고,
우리나라에 야구가 보급된 것은 1905년 미국인 선교사 질레트가 방문해서 두고 갔데
그렇다치고~!!!!!!
야구보는데 야구시청자격시험을 칠 것도 아니고
자~알~ 즐기기 위한 거나 챙겨 적어보자고~!!
우선,
야구장에 들어서면 가장자리는 펜스(Fence)라는 것으로 둘러싸여진 경기장에
감독아래 수하들~
9명 (지명타자제의 경우 10명)의 선수로 구성된 두 팀이 맞붙어.
당연히 점수많이 나는 팀이 이기는 거고
보통 9회까지 경기를 해
그러나 ~!!!!!
만약 9회까지 동점이다????
그럼 연장전을 함.
10회
한 팀이 점수가 났다?
끝.
응?
두팀 아직 점수 안났어?
그럼 11회~!!
또 안났어?????
그럼 12회 !!!!!
최종은 12회까지 경기를 치룰 수 있어.
또 동점???
그럼 ' 무승부 '
경기는 두 팀이 한번씩 공격과 수비를 하는거야
그래서
1회당 전반전 한번, 후반전 한번
그렇게 9회까지 가는거임.
수비팀 기준으로 선수들이 경기장에 서있는 걸 보면
파란색이 수비팀
수비할 때 이렇게 9명이 나가
투수가 공을 던져서
포수가 받아
투수는 타자가 공을 치지 못하도록 멋진 볼을 날려야 해
근데 타자가 공을 쳤어?
1루 랑 3루 라인으로 선 있지 그 안쪽으로 쳐야해.
근데
그 바깥으로 공이 날았다?
그럼 '파울'이야.
다시 날려야 해.
공을 쳤어~!
안쪽으로 날았어 공이~!!!!
그럼 안타~!!!!!
타자는 1루로 잽싸게 뛰어야 함.
볼을 잡은 수비수가 1루수에게 공을 송구하기 전에
냅따 뛰어야 해.
공보다 느리게 도착하면 아웃~!!!
근데
공이 바닥에 닿기 전에
수비선수 중에 한명이 공을 잡았어~!!!
그럼 또 아웃~!!!!
내려가세요 타자님 다음 타자~!
한 타자가 나가서 공을 못치고 포수가 공을 잡았다~
그럼 '스트라이크' 라고 해.
스트라이스가 3번이면 '아웃' 이라고 해서 또 마운드를 내려와야해.
근데
만약에
공던지는 '투수'가 팔에 힘이 빠졌는지,정신이 빠졌는지
공을 이상하게 던질 수도 있잖아.
더 정확하게 따지자면 공이 홈에 정해진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와야 하지만
그딴거는 중계하시는 분이 잘 알려주시니
골머리 집어치우고
투수가 공을 이상하게 던졌다~?
그럼 '볼' 이라고 해.
투수가 '볼' 4개를 던지면
타자는 방망이 휘두르지 않고 1루로 갈 수 있어.
가끔
'볼'이긴 한데
선수를 맞히는 공이 있어요~
그건 '사구'라고 해서
타자가 '사구'에 맞았다?
불쌍하니까 1루 보내줌 ㅡㅡa
(진짜 불쌍해서 보내주는 건 아니고, 사구는 출루....베이스로 궈궈....ㅎㅎ..;;;)
배에 점점 인격이 높아지는 홍성흔선수
각설하고
타자가 아웃이 되는 방법은 많은데
공격팀은 2아웃까지는 경기를 이어 나갈 수 있어
세번째 아웃이 되면
공격과 수비를 바꾸게 됨
기초적인 몇가지 용어를 알고보자
병살타 & 삼중살 |
'더블플레이'라고도 해. 타자가 공을 쳐내고 1루를 향해 뛰지만 공이 짧아~(=병살타) 수비수가 일찍 공을 잡고 말았네~ 수비수가 1루수에게 공을 던져서 뛰던 타자 아웃되시고, 그래도 시간이 남아~ 2루로 뛰고 있는 또 다른 선수를 또 아웃시키게끔 공을 던졌다~? 즉슨, 2명의 선수가 아웃됨을 '병살타' 어머~??!! 근데 시간 또 남아 돌아~ 3루로 뛰고 있는 또 다른 선수를 잡으려고 3루수에게 공 또 던짐. 3명의 선수가 아웃되면 '삼중살' |
도루 |
'스틸'이라고 하지 안타를 치고 1루에 출루해 있던 선수가 보니까 수비가 허술해 투수는 어떤공을 던져야 할까 멍때리는 상황에 공을 들고있는 투수 몰래 냅따 뛰어 2루로 세이프~~~ 하는 거야. 홈에 있는 타자가 안타를 치지 않은 상황에서 점수를 좀 더 빨리 내기위해 감독들은 발빠른 선수들에게 도루를 시켜. 보통 1번 타자들이 발이 빨라.
저 파란 선수 도루하다 딱~ 걸렸어 바닥에 하얀거 보이지? 저걸 밟아야 세이픈데 못밟고 수비수가 먼저 공잡고 버티고 있다?? "아웃"
성공한다면 1점을 좀 더 빨리 날수있게끔 하는거야. |
번트 |
요런 '번트'자세 좋아용~ ㅎ
큰 안타나 홈런을 노리는게 아니야. 공만 배트에 닿게 '퉁'~! 하고 공을 쳐내는 거임. 보통 본인은 희생하고 이미 출루해있는 선수를 다음 베이스로 보내기 위해 안타치는척....하는 자세에서 위에 저 자세로 기습적으로 바꿔 침.
|
지명타자 |
간혹 수비할때는 보이지 않다가 공격할때는 배트들고 공치러 나오는 선수가 있어. 투수대신으로 공격만 전담하는 선수임. |
콜드게임 |
경기있는 날 비가 올 수도 있잖아~? 비가 너무 많이 오면 '우천취소'를 하지만, 뭐~ 이정도면 경기 하지뭐~ 해서 경기를 시작했는데 점점 비가 많이 오는거야~안되겠어~ 5회이상의 경우에는 심판이 경기를 중단하고 그때까지의 득점에 따라 승부를 결정해. 지고있던 팀은 정말 짜증나겠지만.... |
아...
고만 적을래
생각나는 용어 다 적으려니까
배고파
허리아파
하나하나 차근 차근 알아가자고
요즘은 야구를 좋아하는 처자들이 참 많이 생겼지만
간혹은 "대체 저눔의 스포츠는 왜 쳐다보고들 있을까?"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을거야
한번 맛들리면 퐁퐁 솟아나는 세로토닌의 느낌을 알지만
뭣 모르겠으면 그냥 경험해보면 됨
뭣모르면 TV중계는 재미없을 수가 있어
먼 알지도 못할 용어를 중얼대는 캐스터를 이해하기 싫어지니까
경기장을 찾아가서 그 시끄러운 응원소리에 내 한몸 묻히게 되면
점점 재미있어짐
아...그리고...
다들 그렇게 울부짖는 '치느님'과 맥주는
야구장에서 먹어야 제맛임.
피자도 햄버거도
야구장에서 먹는게 갑~!!!!
당신은 야구를 사랑하게 될것이야~!!!
'생활의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영표 작두설 (0) | 2014.06.17 |
---|---|
파주 - 롯데프리미엄아울렛 (1) | 2014.06.16 |
잠실야구장 새배치도 (0) | 2014.06.12 |
봉숭아꽃 키우키 (0) | 2014.06.03 |
목표공식 7단계 -브라이언 트레이시- (0) | 2014.05.29 |